지메일 받은편지함, 필터 3개로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매일 수십 통씩 쌓이는 이메일 때문에 받은편지함이 감당 안 될 정도로 늘어난 적이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읽지 않은 메일이 200통을 넘어서 있었고, 정작 중요한 메일은 광고 메일 사이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하나씩 지우거나 분류하는 방식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메일의 필터 기능을 활용해 세 가지 규칙만으로 받은편지함을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는 광고 메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필터입니다. 검색창 오른쪽의 슬라이더 아이콘을 누르면 필터 조건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제목에 "할인", "이벤트", "쿠폰" 같은 단어가 들어간 메일을 검색한 뒤, 여기서 "필터 만들기"를 눌러 "읽음으로 표시"와 "받은편지함 건너뛰기"를 함께 체크하면 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광고 메일은 받은편지함에 뜨지 않고 조용히 보관함으로 이동합니다.
두 번째는 중요한 발신자를 강조하는 필터입니다. 거래처나 상사, 자주 쓰는 서비스에서 온 메일은 별표 표시와 라벨을 함께 지정해 눈에 띄게 만들었습니다. "업무", "가족", "구독서비스"라는 세 가지 라벨을 각각 다른 색으로 지정해두면 받은편지함만 훑어봐도 우선순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급한 메일을 놓치는 일이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세 번째는 뉴스레터를 따로 모으는 필터입니다. 구독 중인 뉴스레터는 "읽을거리" 라벨로 분류하고 받은편지함에서는 건너뛰도록 설정해, 주말에 시간 날 때 한꺼번에 몰아 읽습니다. 필터를 새로 만들 때 화면 하단의 "일치하는 대화 앱에도 필터 적용" 옵션을 체크하면 이미 쌓여 있던 예전 메일에도 필터가 소급 적용됩니다. 세 가지 필터를 설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총 10분 정도였습니다. 한 번 설정해두면 그 뒤로는 손댈 일 없이 자동으로 정리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