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 프로 M5를 두고 고민하는 이유는 대부분 하나입니다. 지금 쓰는 M4나 그 이전 모델을 계속 써도 되는지, 아니면 지금 바꿔야 손해를 안 보는지입니다.
아이패드 프로(8세대), 마케팅 명칭 아이패드 프로(M5)는 2025년 10월 15일에 공개됐습니다. 국내는 이번에 1차 출시국에 포함돼 10월 17일 사전예약, 10월 22일 정식 출시로 진행됐습니다. 예약 없이 지금 사려는 분들도 매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시점입니다.
가격부터 정리하면 다나와 기준 13인치 256GB 와이파이 모델 공식 판매가는 2,499,000원입니다(danawa 확인). 그런데 11번가 최저가는 같은 13인치 256GB 모델이 1,826,940원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같은 스펙인데도 판매처에 따라 67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니, 공식 스토어에서 바로 결제하기 전에 가격비교 사이트를 한 번은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M4와 비교했을 때 겉모습은 거의 똑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M5)는 M4 모델과 동일한 카메라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후면에 12MP 광각 카메라, 전면에 12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디자인, 두께, 무게도 전작과 거의 같아서 손에 쥐었을 때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바뀐 건 안에 든 칩과 통신 성능입니다. M5는 고속 충전 기능이 추가돼 40W 다이내믹 파워 어댑터나 60W 이상 USB-C 어댑터를 쓰면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기존 와이파이 6E에서 2x2 MIMO와 동시 듀얼 밴드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7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바꿀 가치가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해외 리뷰 매체 rottenwifi는 이번 M5 업그레이드가 영상 편집자, 3D 아티스트,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로컬 AI 사용자, 대용량 작업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가장 의미 있다 고 정리했습니다. 반대로 브라우징, 스트리밍, 필기, 일반 오피스 앱 정도만 쓰는 M4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는 굳이 교체할 만큼 체감 이득이 크지 않다 고도 짚었습니다.
화면 크기를 놓고 고민 중이라면 실제 구매자 반응도 참고할 만합니다. 11번가에 올라온 13인치 모델 후기 중 하나는 전에 사용하던 아이패드에 비해 확실히 화면이 크다는 체감이 든다 고 남겼습니다. 그림 작업이나 문서 두 개를 나란히 띄워 쓰는 용도라면 13인치 쪽이 유리한 이유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그래픽·영상 작업으로 아이패드를 업무용으로 쓴다면 M5로 넘어갈 이유가 충분합니다. 반면 M4를 필기와 인터넷, 영상 시청 위주로 쓰고 있다면 지금 바꾸는 대신 다음 세대를 기다리는 쪽이 합리적입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수십만원이 갈린다는 걸 확인했으니, 이번엔 사양이 아니라 구매처부터 다시 비교해보는 게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Q. M4 아이패드 프로를 산 지 1년도 안 됐는데 M5로 바꿔야 하나요?
A. 카메라와 디자인이 동일하고 차이는 칩 성능과 충전 속도, 와이파이 7 정도라 일반 사용 목적이면 교체 실익이 크지 않습니다. 영상 편집이나 3D 작업처럼 고사양 작업을 매일 한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Q. 11인치와 13인치 중 뭘 골라야 하나요?
A. 손에 들고 다니며 필기 위주로 쓴다면 11인치가 가볍고, 화면을 두 개로 나눠 작업하거나 그림 작업 비중이 크다면 13인치가 체감 차이가 큽니다(가격은 13인치가 더 비쌉니다).
Q. 최저가로 사면 정품이 아닐 위험은 없나요?
A. 오픈마켓 최저가라도 애플 정식 판매처나 공식 스토어 위탁판매인지 판매자 정보를 확인하면 됩니다(정확한 판매자 인증 여부는 구매 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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