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가을철 털갈이, 브러싱 안 하면 생기는 일



가을이 되면 고양이들은 여름털을 겨울털로 바꾸는 털갈이를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브러싱을 게을리하면 생각보다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가을 털갈이, 왜 유독 심하게 느껴지나

고양이는 봄과 가을, 일년에 두 번 크게 털갈이를 합니다. 가을 털갈이는 여름 동안 자란 얇은 털을 겨울용 두꺼운 털로 바꾸는 과정이라, 빠지는 털의 양이 봄보다 많게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2. 브러싱을 안 하면 생기는 일

빠진 털을 그대로 두면 고양이가 그루밍(자기 몸 핥기)을 하면서 털을 삼키게 되고, 이 털이 위 속에서 뭉쳐 헤어볼이 됩니다. 헤어볼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구토, 식욕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장이 막히는 문제로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 빠진 털이 집안 곳곳에 쌓이면서 알러지나 호흡기 자극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얼마나 자주 브러싱해야 할까

털갈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브러싱 주기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단모종은 주 2~3회, 장모종은 매일 브러싱해주는 것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러싱은 빠진 털을 미리 제거해줄 뿐 아니라 피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4. 브러싱 외에 도움이 되는 것들

헤어볼 방지 사료나 헤어볼 제거용 간식을 활용하면 삼킨 털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집안 환기를 자주 해주고, 청소기로 빠진 털을 자주 치워주는 것도 고양이와 보호자 모두의 호흡기 건강에 좋습니다.

가을 털갈이는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브러싱 습관만 꾸준히 챙기면 헤어볼 문제와 집안 털 날림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Q&A

Q. 고양이가 브러싱을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처음에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간식과 함께 긍정적인 경험으로 연결해주면 점차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헤어볼 토를 자주 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가끔 토하는 것은 흔하지만, 빈도가 늘거나 식욕 저하가 같이 나타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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