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나흘, 자취생한테는 명절 음식보다 당장 오늘 뭘 먹을지가 더 급합니다. 마트도 쉬고 배달도 평소보다 늦게 오는 날이 끼어 있으면 냉장고가 텅 빈 채로 연휴를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트 휴무일과 배송 가능 여부부터 정확히 확인하고 장보기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 사흘이고,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다음이 일요일이라 별도 연차 없이 9월 27일까지 나흘을 쉴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대체공휴일이 없어 바로 주말로 이어지므로, 마트에서 뭔가 사야 한다면 늦어도 23일 수요일까지는 끝내야 합니다.
문제는 대형마트 휴무일이 지점마다 제각각이라는 겁니다. 이마트는 지점별로 추석 연휴 휴무일이 다르게 정해집니다. 같은 이마트라도 날짜별로 여는 곳과 쉬는 곳이 섞여 있어, 우리 동네 지점이 언제 쉬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홈플러스는 사정이 좀 더 단순합니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 전 점포가 휴무입니다. 코스트코 역시 설날과 추석 당일에는 전 점포가 문을 닫습니다. 즉 25일 당일엔 홈플러스와 코스트코 모두 문을 닫는다고 보면 됩니다.
다행히 온라인 장보기는 상황이 다릅니다. 쿠팡이나 컬리 같은 온라인 전용 배송은 물류센터에서 출고됩니다. 그래서 대형마트 휴무일과 무관하게 운영됩니다. 다만 SSG닷컴이나 이마트몰은 점포에서 배송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곳은 날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로켓배송이나 컬리처럼 물류센터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휴 중에도 재료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정리하면 실전 타이밍은 이렇습니다. 23일 수요일 저녁까지 동네 마트에서 마지막 장을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21~22일 사이 로켓배송이나 컬리로 나흘치 재료를 미리 주문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선식품은 최소로 사고, 냉동·통조림 위주로 채우는 게 핵심입니다.
나흘치 장바구니는 이렇게 짜보세요. 즉석밥 4개는 약 4,000원대, 계란 10구는 약 3,000원대입니다. 참치캔 2개는 약 3,000원대, 냉동만두 1봉은 약 4,000원대, 대파 반 단은 약 1,500원 선입니다. 이렇게 담으면 총 1만 5천원 안팎으로 나흘 끼니를 채울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가격은 지점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메뉴 구성은 이렇게 돌립니다. 첫째 날은 즉석밥에 참치김치볶음입니다. 둘째 날은 냉동만두 넣은 얼큰 만둣국입니다. 셋째 날은 계란 스크램블과 대파 넣은 계란밥입니다. 넷째 날은 남은 재료를 다 넣은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재료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참치김치볶음은 참치캔 기름 절반만 버리고 팬에 볶다가 신 김치 한 줌과 대파를 넣고 3분만 볶으면 끝입니다. 만둣국은 물 400ml에 다시다 반 스푼, 냉동만두 6개를 넣고 5분만 끓이면 되니 조리 시간이 10분을 넘지 않습니다.
연휴 나흘, 마트 갈 궁리보다 지금 냉장고에 뭐가 남았는지부터 확인해보는 게 빠르지 않을까요?
자주 묻는 질문
Q. 편의점은 추석 연휴에도 정상 영업하나요?
A. 편의점은 점포별로 운영 방식이 다릅니다. 대부분 명절에도 24시간 영업을 유지하지만, 일부 매장은 단축 운영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안전합니다.
Q. 쿠팡 로켓배송이나 컬리는 추석 당일에도 오나요?
A. 온라인 전용 배송은 물류센터 기반으로 운영되어 마트 휴무와 무관하게 배송되지만, 명절 기간 주문량이 몰리면 배송 시간이 평소보다 늦어질 수 있으니 최소 하루 이틀 전에는 주문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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