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등록 안 했다면 지금이 기회 — 9월 1일~10월 31일 자진신고하면 과태료 최대 60만원 면제

반려동물 등록 안 했다면 지금이 기회 — 9월 1일~10월 31일 자진신고하면 과태료 최대 60만원 면제

강아지를 키우면서 아직 동물등록을 안 했다면,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입니다.

내장형 등록비는 지원사업 시 자부담 1만원, 미지원 시 5만~9만원이며 2차 자진신고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안에만 등록하면 그동안 밀린 미등록 과태료가 전부 사라집니다.

실제로 경기도와 부산시가 이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경기도는 10월 31일까지 '2026년 2차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정해진 기간에 동물 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부산시도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같은 이름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에 신고하면 미등록이나 신고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등록 안 하면 얼마 물어야 할까

등록을 미루다 적발되면 1차 20만원, 세 번째부터는 60만원이다. 지원사업을 이용해 1만원에 등록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20배 가까운 차이입니다.

변경신고를 놓친 경우도 마찬가지로 돈이 나갑니다. 동물등록 변경신고를 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1차 위반 10만원, 2차 위반 20만원, 3차 위반 40만원)가 부과된다. 이사, 소유자 변경, 전화번호 변경, 반려동물 사망까지 전부 30일 이내 신고 대상입니다.

실제로 변경신고를 놓치는 경우가 미등록보다 많고, 이사, 소유자 변경, 전화번호 변경, 반려동물 사망은 전부 30일 이내 신고 대상이다. 등록만 해두고 이사 후 신고를 깜빡해 과태료를 무는 사례가 흔합니다.

누가, 어떻게 등록해야 할까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반려묘는 보호자가 희망할 경우 등록할 수 있다. 즉 고양이는 의무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등록 방식은 세 가지지만 실제로는 한 가지가 압도적으로 권장됩니다.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는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한 번 삽입하면 분실이나 훼손 걱정 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어서 가장 권장되는 방법이다.

등록 장소도 특별히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동물등록은 각 구·군이 등록 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니던 동네 병원에서 검진 겸 등록까지 한 번에 해결됩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안 되는 항목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전화번호, 소유자 변경, 소유자 성명·주민등록번호, 무선식별장치 분실·훼손 등은 자동 처리되지 않아 변경사유 발생일부터 30일 이내에 시군구청이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정부24로 직접 신고해야 하고 소유자 명의 변경은 온라인 불가, 방문 원칙이다.

기간 끝나면 바로 단속이 시작된다

자진신고 기간이 끝난다고 조용히 넘어가는 게 아닙니다. 경기도는 11월 한 달 동안 공원과 아파트 등 반려견이 자주 찾는 곳과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미등록 동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시도 동물등록 여부와 변경신고 이행 여부뿐 아니라 목줄과 인식표 착용 등 반려동물 동반 외출 시 준수사항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

사실 이런 자진신고 기간은 매년 반복됩니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6년 2차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또 운영하는데, 1년에 면죄부를 2번이나 주는 셈이다. 그만큼 내장형 등록 비율이 여전히 낮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거주 지역이 경기도나 부산이 아니라면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자진신고 운영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확인 필요). 지자체마다 일정과 지원금 규모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10만 원짜리 과태료 고지서를 받고 나서 등록하러 갈 건가요, 아니면 지금 1만 원에 끝낼 건가요?

자주 묻는 질문

Q. 이미 등록했는데 이번에도 신청해야 하나요?
A. 아니요. 자진신고는 미등록자나 변경신고를 안 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이미 정상 등록되어 있다면 별도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

Q. 고양이도 이 기간에 등록해야 과태료를 면제받나요?
A. 반려묘는 보호자가 희망할 경우 등록할 수 있다. 의무 대상이 아니므로 과태료 자체가 없고, 등록 여부는 선택입니다.

Q. 등록비 지원사업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A. 거주 중인 시·군·구청 동물보호 관련 부서나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에 문의하면 해당 지역 지원 여부와 자부담 금액을 바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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