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머신 한 잔 가격 1,580원 — 카페값과 진짜 얼마 차이 날까 [IT리뷰]](https://storage.googleapis.com/project-eb291552-9d60-4d65-be6-blogimg/post-1788961195767.png)
매일 아침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사 마시다 보면 문득 궁금해집니다. 캡슐커피머신을 사면 정말 돈이 절약될까요?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답이 꽤 명확하게 나옵니다. 숫자로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다나와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의 평균 가격은 개당 약 665원입니다. 더블샷을 쓰면 캡슐 두 개, 즉 1,330원이 듭니다. 여기에 제주 삼다수 300㎖ 기준 물값 약 250원을 더합니다. 그러면 아메리카노 한 잔 원가는 1,580원 정도로 완성됩니다.
카페 아메리카노 한 잔은 매장과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4,000~4,500원 수준입니다. 편의상 4,500원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하루 한 잔씩 30일을 마시면 캡슐머신은 47,400원, 카페는 135,000원이 듭니다. 한 달에 8만 원 넘게 아끼는 셈입니다. 캡슐머신 본체 값은 보통 10만~20만 원대입니다. 그러면 두세 달 만에 본체 값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캡슐머신마다 호환되는 캡슐이 다르다는 점을 사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캡슐커피머신 10종을 시험했습니다. 그 결과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오리지널), 던킨, 메디프레소, 이디야, 이탈리코, 일리, SCISHARE 등 8개 제품은 캡슐 투입구에 맞는 형태 1가지만 쓸 수 있었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을 산 뒤 돌체구스토 머신에는 넣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처음 캡슐머신을 산다면 캡슐 종류가 다양한 모델이 유리합니다. 한 커피머신 비교 자료에 따르면,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에센자 미니는 네스프레소·일리·스타벅스·카누·카피탈리 등 여러 브랜드 캡슐과 호환됩니다. 그래서 처음 쓰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편입니다. 가격을 최우선으로 본다면 샤오미 SCISHARE 시리즈도 대안입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용 캡슐을 대부분 호환하면서도 저렴한 편이라,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스타벅스·일리·카누 캡슐까지 쓸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네스카페 계열도 선택지입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미니미는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컴팩트한 모델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속합니다. 네스카페·스타벅스·카누·카피탈리·가리발디 등 돌체구스토용 캡슐과 두루 호환됩니다. 다만 네스프레소 캡슐은 이 제품에서 쓸 수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소음과 온도 안정성도 실제 사용에서 체감이 큰 부분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 10개 제품의 작동 소음은 57~64dB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추출액 온도 편차를 보면, 던킨(3A-C276)·이디야(3A-C263B-F)·일리(Y3.3 E&C) 제품은 1℃로 적었습니다. 반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 제품은 편차가 5℃로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새벽이나 밤늦게 커피를 자주 내린다면 소음이 낮은 모델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매번 일정한 맛을 원한다면 온도 편차가 적은 모델이 유리합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넘어가는 것도 고민된다면 방향성이 조금 다릅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캡슐이나 분쇄 커피가 아니라 로스팅된 홀빈 원두를 씁니다. 원두를 넣으면 분쇄부터 에스프레소 추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올인원 방식입니다. 대신 구조와 공정이 복잡해 청소와 유지관리에 손이 더 갑니다. 반면 원두 종류와 로스팅 방식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루 한 잔 정도만 마신다면 캡슐형이 낫습니다. 하루 세 잔 이상 마시고 청소도 마다하지 않는다면 전자동이 더 맞습니다.
결국 선택은 하루 몇 잔을 마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쓰는 캡슐이 다른 브랜드 머신에도 그대로 들어갈지, 한번 확인해보셨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캡슐이 남으면 다른 브랜드 머신에서도 쓸 수 있나요?
A.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일리 등은 제품마다 호환되는 캡슐 형태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구매 전 호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Q. 캡슐머신과 전자동 중 유지비가 더 싼 쪽은?
A. 하루 한 잔 정도 마신다면 캡슐 쪽 회당 비용(약 1,580원)이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마시는 양이 늘어날수록 원두를 직접 쓰는 전자동 쪽이 장기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손익분기점은 개인 소비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